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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개발 1호 '흑석2구역', 삼성물산 단독입찰…수주 유력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2.09.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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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2구역. /사진=뉴스1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2구역. /사진=뉴스1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인 흑석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 삼성물산 (121,500원 ▼500 -0.41%)이 두차례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요건을 갖췄다. 당초 대우건설과 수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쟁 구도가 형성되지 않으면서 삼성물산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흑석2구역 시공사 2차 입찰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투찰했다. 지난 4월 1차에 이어 2차 입찰에서도 삼성물산만 응찰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갖췄다.

조합은 다음달 2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 때 조합원 투표를 거쳐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할지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흑석2구역은 강남권과 가까워 준강남으로 불리는 데다 흑석뉴타운 중 핵심입지에 한강 조망권까지 갖춰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당초 대우건설이 흑석2구역 수주에 강한 의지를 보여 삼성물산과 2년 만에 맞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대우건설은 조합원들에게 하이엔드(최고급) 브랜드 '써밋'을 비롯해 특화 설계를 제안하며 입찰을 준비했지만 시공사 입찰에는 결국 참여하지 않았다.


대우건설은 1차 입찰 마감일 당시 조합원들에게 입장문을 내고 조합 측이 삼성물산에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하다며 입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흑석2구역은 동작구 흑석동 99-3번지 일대 4만5229㎡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1216가구와 상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호 공공재개발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조합이 공동 시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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