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남매간 지분 경쟁'?...노루홀딩스, 장중 23% 넘게 급등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9.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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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 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 기자


노루홀딩스가 지분 경쟁에 돌입하는 게 아니냐는 업계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다.

5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노루홀딩스 (11,700원 ▲60 +0.52%)는 전일 대비 1300원(10.53%) 오른 1만3650원에 거래 중이다. 노루홀딩스는 장중 한 때 23.89% 치솟은 1만53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달 들어 노루홀딩스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노루홀딩스는 지난 1일에도 4.26% 오르며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최근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의 장녀인 한경원 노루서울디자인스튜디오(NSDS) 실장은 노루홀딩스 주식을 꾸준히 매입 중이다. 한 실장이 지난 6월부터 노루홀딩스 주식을 지속해서 사들이면서 지난 6월 10일 전에는 1만4098주에 불과했던 보유 주식이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지난달 26일에는 21만3384주가 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기존에 후계자로 지목됐던 한 실장의 남동생인 한원석 노루홀딩스 전무와 한 실장 사이 지분 경쟁이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영풍그룹의 계열사 고려아연 (454,500원 ▲2,000 +0.44%)도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과 장형진 회장 간 지분 경쟁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는 업계 관측이 나오면서 최근 주가가 연일 급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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