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본 누리꾼이 힌남노에 대해 경고하며 피해 사진을 공유했다./사진=트위터
한 일본 누리꾼이 힌남노에 대해 경고하며 피해 사진을 공유했다./사진=트위터
2일 트위터에는 '한국 여러분께. 매우 강한 태풍이 한국을 향하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의 닉네임은 'わんだあ'로 일본인으로 추정된다.
이 작성자는 "일본에 최대 풍속이 초속 57.5m인 태풍이 왔을 때 큰 철판이 마치 종이처럼 날아가고 트럭도 뒤집혔다"며 "강풍으로 지붕이 날아가거나 벽이 벗겨지기도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 일본 누리꾼이 힌남노에 대해 경고하며 피해 사진을 공유했다./사진=트위터
그러면서 "절대 밖으로 나가지 말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며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3일 만에 약 1만1300회 리트윗(공유)됐다. 이를 본 한국 누리꾼은 "이걸 알면 뭐 하느냐. 결국 다들 일하러 가거나 공부하러 갈 텐데", "울산 사람인데 너무 무섭다. 일주일치 식량도 어제 다 사뒀다", "일본 사람 친절하다", "사람을 걱정하는 다정한 마음에 감사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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