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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개미들…채권 ETF 순매수 늘었다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2.09.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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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개미들…채권 ETF 순매수 늘었다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며 시중금리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5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간 개인 투자자는 채권 ETF 4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3월 251억원의 2배에 달한다. 이들은 올해 들어서만 채권 ETF를 1310억원 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상장된 채권 ETF는 총 71개다. 이 가운데 KB자산운용은 20개 상품을 운용한다. 인버스 ETF 5개를 비롯해 국내 15종, 해외 5종의 채권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채권형 ETF 월간 자금 유입을 보면 국내 채권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긴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 (65,120원 ▲705 +1.09%)'에 한 달 동안 6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 변동성이 높다. 시중금리 하락을 예상한 개인 투자자가 늘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KBSTAR KIS단기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101,180원 ▲40 +0.04%)'(25억원),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H) (9,300원 ▲160 +1.75%)'(20억원), 'KBSTAR 국채선물10년 (48,370원 ▲260 +0.54%)'(17억원) 순으로 자금 유입 규모가 컸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채권 ETF 상품 라인업이 다양해지면서 금리 인상기와 하락기 모두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요즘 본인의 투자 목적에 맞는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 7월 'KBSTAR 미국단기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투자등급 이상 미국 달러표시 단기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존속기한 있는 채권 ETF 2종을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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