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민간 인터넷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간편인증 통합모듈'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이후 전자서명 수단은 18개(기존의 5개 공인인증기관 포함)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은 새로운 간편인증을 웹사이트에 적용하려면 제각각의 인증모듈을 시스템에 설치해야 했고, 국민들은 사이트마다 이용할 수 있는 간편인증이 달라 혼란을 겪고 있다.
통합모듈에는 담기는 간편인증 서비스의 사업자는 NHN페이코·신한은행·네이버·국민은행·비바리퍼블리카·뱅크샐러드·카카오·하나은행·SK텔레콤·KT·한국정보인증·드림시큐리티·NH농협컨소시엄 등 13곳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 기업들은 시스템 관리 부담을 덜고, 국민들은 다양한 간편인증 수단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기업(단체·협회 등)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이달 5~30일 관련 서류를 구비해 KISA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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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다양한 전자서명 수단의 보급과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