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6년 연속 참가…기술력 승부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9.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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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위닉스 부스 전경IFA 위닉스 부스 전경


종합생활가전 위닉스 (8,740원 ▼80 -0.91%)는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현장 부스를 꾸리고 공기청정기, 가습기, 건조기 기술력을 유럽 시장에 알리고 있다.

1924년부터 시작해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갖는 IFA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19년 이후 3년 만에 현장 개최됐다.



올해 IFA는 전 세계 가전,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 통신, 컴퓨팅&게이밍 등 분야에서 약 1900여개 업체와 24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150개 업체가 오프라인 전시관을 열고 관람객도 1000명으로 제한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확대되는 셈이다.

위닉스는 올해 전시회에서 공기청정기의 다양한 라인업과 최근 출시한 컴팩트 건조기 4kg 모델을 선보인다. 유럽 소비자의 다양한 주거 형태에 따라 중소형 평형에 최적화된 제로(ZERO) 라인, 중대형의 타워 라인까지 공기청정기 9종, 가습기 2종 등이 전시됐다. 컴팩트건조기 4kg은 세탁량이 적거나 세탁실이 좁은 1~2인 가구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최근 아파트 주방과 발코니 확장 등 인테리어 인구가 늘어남에 세탁을 위한 공간이 줄어드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였다.



2015년부터 IFA에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닦은 위닉스는 현재 유럽 내 25개국에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판매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독일 최대 양판점인 미디어막트, 영국 코스트코, 아마존 등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판매 방식 다변화를 통해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 또 유로닉스 등 신규 유통채널 계약을 지속해서 성사시켜 매출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닉스 해외영업본부 담당자는 "IFA를 통해 위닉스의 브랜드 가치를 해외 고객과 바이어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유럽 주요 국가인 영국, 독일 및 프랑스 유통망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유통망 구축 및 확대를 목표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들이 함께 참가하는 IFA에 지속해서 참가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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