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포브스 '美500대 대학' 1위 MIT...하버드 15위 왜?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09.0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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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주희 인턴 디자인기자 /사진=이주희 인턴 디자인기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경제 주간지 포브스의 올해 미국 대학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가 지난 8월 30일 발표한 '2022년 500대 미국 대학교' 순위에서 지난해 6위에 그쳤던 MIT는 1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버클리)는 올해 스탠퍼드대학교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4위는 △프린스턴 대학교가 차지했고, △컬럼비아 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윌리엄스 칼리지 △예일대학교 △듀크대학교 △펜실베니아대학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포브스의 대학평가는 학생의 투자 효과와 성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특색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연봉을 포함한 졸업생들의 성과' 항목이 평가항목 6개 중 가장 높은 비중인 35%를 차지한다.

이외에 △학생 부채 수준 (15%), △졸업률 (15%), △학위에 쓴 비용 대비 수익률: ROI (15%), △2학년 귀환율 (10%), △학업 성취도 (10%)가 평가항목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 하버드대학교는 15위에 머물렀다. 포브스는 그 이유로 '2학년 귀환율'이 낮았던 점을 꼽았다. 지난 2020년 하버드대 1학년 학생 중 76%만 2학년에 재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24%의 학생들은 학업을 중단한 것이다.


1위를 자치한 MIT에서는 같은 기간 1학년 학생들 98%가 2학년에 '귀환'하며 학업을 이어갔다. 포브스에 따르면 귀환율은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의미한다.

포브스는 "학생들의 부채를 최소화하면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며, 직업적으로 성공한 졸업생을 많이 배출한 대학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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