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42세 윤형빈, 벨트 들고 뿌듯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09.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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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형빈 인스타그램/사진=윤형빈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윤형빈(42)이 복싱 챔피언 벨트를 어머니에게 자랑했다.

윤형빈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이거 꼭 해 보고 싶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윤형빈은 녹색 복싱 챔피언 벨트를 손에 들고 어머니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머니를 행복하게 만들어 뿌듯해하는 윤형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윤형빈(일산주엽복싱 소속)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3회 KBI(한국권투인협회)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40대부 85kg 이하 명예 챔피언전에서 2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윤형빈 인스타그램/사진=윤형빈 인스타그램
윤형빈은 "생활 체육이고, 즐겁게 운동하는 거라고 아무리 설명해드려도 늘 걱정하시던 어머니. 벨트 가져가고 멀쩡한 얼굴 보여드리니까 씩 웃으신다. 우리 엄마 미인"이라며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정문홍 로드FC 회장은 "넌 격투기 선수다. 바람 그만 피우고 돌아와라"는 댓글로 윤형빈에게 복귀 요청을 했다.



윤형빈은 2014년 '로드 FC 014'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 프로 파이터다. 당시 그는 일본의 츠쿠다 타카야를 1라운드에 KO로 이겨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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