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이끌 딥테크 스타트업의 '유니콘 등용문' 열린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9.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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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개최, 5대 과기대 총 34개 참여
AI·빅데이터·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딥테크 중심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경제' 구현할 성과 확산 경로 제공

지역경제 이끌 딥테크 스타트업의 '유니콘 등용문' 열린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온라인·비대면의 일상화는 기술창업에 새로운 기회가 되면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역동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학문의 상아탑인 동시에 다양한 창의성이 모여 있는 공간, 대학이 기술창업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대학은 우수 혁신기술과 고급인력을 보유한 기술창업의 전초기지이자 미래 한국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이끌 '기업가정신의 요람'으로 주목받는다.



전 세계에서도 첨단소재·나노기술·인공지능(AI) 등 딥테크 중심의 기술창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머니투데이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R&D(연구·개발) 기술이전·사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스텍(POSTECH) 등 국내 과학기술 혁신의 산실인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서 창업한 35개팀(교원 16개팀, 학생 19개팀)이 참여한다.



가장 많은 팀이 출전한 곳은 한국과학기술원이다. △나니아랩스 △임팩트아이 △그래프AI △다임리서치 등 교원 4팀과 △소누스 △유니테크3DP △풀룸디 △드림투리얼 △포잉크 등 학생 5개팀이 나선다.

포스텍이 총 8개팀으로 뒤를 이었다. 포스텍은 △모이모션 △시그마포토닉스 △엔씨스퀘어 △인투스 △퍼플칩스 등 교원 5개팀과 △디플에이치알 △아쿠에이아이 △에코텍트 등 학생 3개팀을 내보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타임에너지솔루션 △아임시스템 등 교원 2개팀과 △리필 △퀘스트 △클레브레인 △유니바 △제핏 등 학생 5개팀이 참여한다. 광주과학기술원에서는 △이노셉 △포엘 △지엠바이오텍 등 교원 3개팀과 △시고르자브종 △엔서 △배달긱 등 학생 3개팀이 나선다.


울산과학기술원에서는 △코어닷투데이 △암홀로 등 교원 2개팀과 △타이로스코프 △트립빌더 △알파프라임 등 학생 3개팀이 출전한다.
이들 35개팀의 사업모델은 AI 기술부터 3D 프린팅, 위조방지 솔루션, 수소발전기, 심근경색 진단, 적외선 센서, 혈액투석용 정수, 치매 진단, 신약 테스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다양한 딥테크 기술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유니콘팩토리는 최근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대표 대기업, 탑티어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기업형 벤처캐피털(CVC)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이들의 빠른 성장과 해외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과 공공의 강점을 결합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공공-민간 혁신생태계'의 유기적인 결합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두 영역의 장벽을 허물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경제'를 구현, 최적의 성과 확산 경로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지역경제 이끌 딥테크 스타트업의 '유니콘 등용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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