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교육부와 손잡고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 나선다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2.09.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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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4/뉴스1  2021.1.14/뉴스1


기아가 교육부와 초·중학생 대상의 미래 첨단산업 분야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최성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등 교육부와 기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아는 이번 교육부와의 협약을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분야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됐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청소년 자립을 위해 진로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는데, 협약을 통해 교육부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활용, 홍보 및 자문인력 등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아는 최근 교육정책 기조에 맞춰 4차산업 관련 인재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의 경우 △미래테크 진로탐구 △판교 테크노벨리 투어, △인공지능(AI)기반 1:1 멘토링 △진로 토크콘서트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아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으며, 사회적 문제인 진로교육 접근 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방권 및 도서산간 지역 학생 위주로 우선 선발하고 남은 자리를 다른 지역으로 할당한다.

기아는 이날 진로교육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진로 토크콘서트' 첫 회도 함께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멘토인 정재승 교수가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가 현장에 참여한 150여명의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진로 강연을 했다. 오는 6일에는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진로 토크콘서트가 동일한 방식으로 추가 진행되며, 멘토로 댄서 립제이, 문학평론가 유성호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진로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기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영감을 얻고 미래를 꿈꾸며 내실 있는 준비를 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부와의 협약을 통해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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