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아스날 '0명'... EPL 이적시장 마감일 '주요 영입'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2022.09.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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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름 이적시장이 2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마감일답게 많은 구단이 숨 가쁘게 보낸 가운데, 풀럼이 가장 많은 3명을 영입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도 2명씩 품었다. 반면 토트넘과 아스날은 빈손에 그쳤다.

이날 EPL 구단들의 주요 영입이 성사될 때마다 시간대별로 소식을 전한 EPL 공식 홈페이지는 마감일에 성사된 12개 구단 18명의 주요 영입 리스트를 선정해 공개했다.



마감일에 가장 바빴던 구단은 승격팀 풀럼이었다. 다니엘 제임스와 윌리안,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잇따라 품었다. 토트넘 이적설이 돌았던 제임스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영입한 가운데 각각 토트넘과 첼시에서 뛰었던 적이 있는 비니시우스와 윌리안까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또 첼시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데니스 자카리아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공격수 오바메양과 2년 계약을 체결했고, 그야말로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에 유벤투스로부터 자카리아를 임대로 영입했다.



맨유 역시 안토니와 마르틴 두브라브카를 각각 아약스와 뉴캐슬(임대)에서 데려왔다. 특히 안토니에 들인 이적료는 EPL 역사상 4번째로 많은 무려 1억 유로(약 1350억원)에 달해 이적시장 마지막 날을 초대형 영입으로 장식했다.

이밖에 리버풀은 아르투르 멜루를 유벤투스로부터 임대 영입하는 데 성공했고, 맨체스터 시티도 도르트문트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를 영입하면서 여름 이적시장 여정을 마쳤다.

반면 토트넘과 아스날은 별다른 영입 없이 이적시장 마감일을 보냈다. 이적시장 막판 영입설이 돌던 선수들이 저마다 다른 행선지를 찾으면서 영입이 무산됐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 데스티니 우도지(재임대)를 영입했다. 임대 신분이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완전 영입으로 품었다.


이적료 1억 유로를 통해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안토니. /사진=맨유 홈페이지 캡처이적료 1억 유로를 통해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안토니. /사진=맨유 홈페이지 캡처
EPL 이적시장 마감일 주요 영입 (EPL 공식 홈페이지 선정)
- 맨유 : 안토니(아약스), 마르틴 두브라브카(뉴캐슬)
- 첼시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바르셀로나), 데니스 자카리아(유벤투스)
- 리버풀 : 아르투르 멜루(유벤투스)
- 맨시티 : 마누엘 아칸지(도르트문트)
- 풀럼 : 다니엘 제임스(리즈), 윌리안(코린치안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벤피카)
- 사우스햄튼 : 두예 칼레타-카르(마르세유), 에인슬리 매잇랜드-나일스(아스날)
- 에버튼 : 제임스 가너(맨유), 이드리사 게예(파리생제르맹)
- 브라이튼 : 빌리 길모어(첼시)
- 리즈 : 윌프리드 뇬토(취리히)
- 노팅엄 : 로익 바데(올림피아코스)
- 아스톤 빌라 : 레안더 덴돈커(울버햄튼)
- 레스터 : 바우트 파스(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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