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양컨트리클럽 회원들, 수재지원금 1억 모금 기부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2.09.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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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주 서울·한양컨트리클럽 이사장조갑주 서울·한양컨트리클럽 이사장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이 지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골프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수재지원금을 모금해 기부한 첫 사례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지난달 서울컨트리클럽과 한양컨트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111개 단체회원과 129명의 개인회원들로부터 총1억449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 가운데 1억 원을 이번에 기탁했다. 남은 잔여금 449만원은 연말 불우이웃 지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송그룹 회장인 조갑주 서울컨트리클럽 이사장은 "갑작스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에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다양한 재난위험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재난예방에도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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