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 '아이티앤베이직', 네이버 D2SF서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2.09.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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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아이티앤베이직', 네이버 D2SF서 투자 유치


HR 테크 중에서도 피플 애널리틱스 시장을 공략하는 스타트업 아이티앤베이직이 네이버 D2SF로부터 첫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티앤베이직은 현재 20억원 규모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 중이다.

2014년 7월 설립된 아이티앤베이직은 HR솔루션 '심오피스'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심오피스'는 온라인 진단을 통해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서비스다. 성격검사와 다르게 개인의 성격이나 성향이 아닌 업무를 대하는 태도를 분석해 전체 조직의 효율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심오피스는 한국얀센, OB맥주(AB inBev), 현대백화점그룹, 롯데중앙연구소, NCSOFT, 하남시청 등 다양한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네이버의 HR 프로그램에 도입돼 호평받고 있다.

자체 교육연구소를 통해 일반 대기업의 전체 그룹사에서부터, IT기업, 제조공장,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기업에 적합한 커리큘럼을 개발해 대응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내부 연구원과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지속적인 신뢰도·타당도 검증을 진행하며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HR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경욱 아이티앤베이직 대표는 "투자 유치와 더불어 네이버에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더욱더 의미가 깊다"며 "향후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 보다 공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서 데이터 기반의 HR SaaS를 구축할 것" 이라고 밝혔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코로나19 이후로 근무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조직 케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졌고, 글로벌 HR 테크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아이티앤베이직은 시장 흐름과 기업 수요를 빠르게 포착해,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뛰어난 실행력을 토대로 의미있는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어,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앤베이직은 2014년부터 실시간 소통 시스템 '심플로우', 전문 심사 시스템 '심플로우 EV'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직접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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