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떠난 현아, '계약 만료' 직전 무대서 오열…많이 힘들었나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9.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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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사진=유튜브


가수 현아가 소속사 피네이션과 계약 만료 직전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현아는 연인 던과 함께 지난달 27일 경기 시흥시에서 열린 '시화 MTV 거북섬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버블팝' 등 다양한 노래를 불렀다. 다만 노래가 끝나자 던에게 안기더니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아 걱정을 안겼다.



이에 던은 "여러분이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현아가 감정이 벅차오른 것 같다. 제가 아는 현아는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친구다. 여러분에게 너무 고마워하고 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저희가 앞으로 더 멋진 음악과 무대로 여러분에게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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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의 말에 현아는 다소 진정된 듯 "열심히 음악하고, 열심히 춤추고, 열심히 무대하고, 열심히 살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현아와 던은 2019년 가수 싸이가 수장인 피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 다만 계약 3년 7개월 만인 지난 29일 계약을 만료했다.

당시 피네이션 측은 "피네이션의 모든 구성원은 현아, 돈과 함께했던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며,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계속해서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현아도 SNS를 통해 계약 만료를 알리며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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