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컴백한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와 함께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음원 및 유튜브 M/V 조회수로 여전한 대중적 인기를 확인하고 있는 블랙핑크는 <Born Pink> 앨범 선주문 200만장 돌파라는 기록까지 세우며 더욱 커진 글로벌 팬덤 규모를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3분기부터 블랙핑크 활동의 동사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4분기부터 진행되는 트레저의 일본 아레나 투어는 당초 7개 도시 17회 공연에서 24회로 확대 편성되는 등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한 팬덤 확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며 "투어에 앞서 앨범 발매가 한 번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간의 성장세로 미뤄보면 단일 100만장도 판매할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블랙핑크 컴백+트레저 성장'을 바탕으로 동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92억원, 5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전년 대비 86%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아직 신인 걸그룹 등(신규 IP)의 데뷔 일정에 대한 가시성이 타사 대비 다소 떨어지는 점 등은 산업 적정 배수 대비 추가 프리미엄을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