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블핑+빅뱅'? 이제는 '블핑+트레저'…목표가 8만1000원 -한화투자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9.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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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화투자증권이 YG엔터(와이지엔터테인먼트 (43,800원 0.00%))에 대해 목표주가 8만100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컴백한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와 함께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음원 및 유튜브 M/V 조회수로 여전한 대중적 인기를 확인하고 있는 블랙핑크는 <Born Pink> 앨범 선주문 200만장 돌파라는 기록까지 세우며 더욱 커진 글로벌 팬덤 규모를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3분기부터 블랙핑크 활동의 동사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분기부터는 'YG=빅뱅+블핑' 공식에 새로운 IP(지적재산권) 기여도 기대할 수 있겠다"며 "그간 4세대 아이돌 그룹 중 가장 시장에서 소외됐던 트레저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부터 진행되는 트레저의 일본 아레나 투어는 당초 7개 도시 17회 공연에서 24회로 확대 편성되는 등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한 팬덤 확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며 "투어에 앞서 앨범 발매가 한 번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간의 성장세로 미뤄보면 단일 100만장도 판매할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블랙핑크 컴백+트레저 성장'을 바탕으로 동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92억원, 5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전년 대비 86%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아직 신인 걸그룹 등(신규 IP)의 데뷔 일정에 대한 가시성이 타사 대비 다소 떨어지는 점 등은 산업 적정 배수 대비 추가 프리미엄을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그룹 트레저(TREASURE)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그룹 트레저(TREASURE)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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