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지분 경쟁 호재에 오늘도 ↑…9% 급등하며 신고가 경신

최근 고려아연이 계열분리를 위해 지분 경쟁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주가가 급등 중이다.

31일 오후 2시 5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고려아연 은 전일 대비 5만5000원(8.89%) 오른 6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고려아연은 이날 장중 68만3000원에도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을 중심으로 영풍그룹 계열사인 고려아연을 계열분리하고 있다는 업계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측도 고려아연 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고려아연은 코리아써키트 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5602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에이치씨도 지난 26일 800주를 사들였다.

코리아써키트와 에이치씨는 영풍그룹 계열사다. 코리아써키트는 장 회장 장남인 장세준 대표가 이끌고 있다. 에이치씨는 장형진 회장이 지분 100%를 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