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각 수요기관에 컨소시엄을 통해 이음5G 전용 솔루션인 컴팩트 코어(5G 특화망 전용 코어), 컴팩트 매크로(초고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통합형 기지국), 특화망 전용 주파수인 4.7GHz와 28GHz를 지원하는 라디오 기지국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이음5G 기반 물 관리 자동화를 바탕으로 스마트 정수장과 교량 안전관리 서비스를 구현해 시설물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재난재해 예측도를 높인다.
이대목동병원은 AR(증강현실)을 활용해 환자의 CT(컴퓨터단층촬영) 3D(3차원) 데이터를 몸 위에 투영하고, 의료진 간 수술 영상과 음성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비대면으로 협진하는 등 이음5G 기반의 지능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음5G를 통해 수술 현장을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지도하는 원격 수술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AR 글라스를 활용한 로봇회진, 응급기술, 인공호흡기 교육 등 실감형 의료 전문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기업간거래)그룹 상무는 "이번 협력은 삼성전자의 5G 기술력과 특화망 서비스 상용 노하우가 결합한 성과"라며 "삼성전자는 5G 리더십과 국내외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국내 이음5G 상용 확대와 공공 이익 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4.7GHz와 28GHz를 모두 지원하는 이음5G 전용 장비를 출시하고, 네이버 신사옥에 이를 적용한 국내 최초 이음5G 상용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