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이앤씨는 관계사 광바이오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경철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원천기술을 이전 받아 OLED 광패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고 있어 올해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초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PBM 현상을 활용한 광치료의 광원으로 활용되는 LED의 경우 저온화상, 눈부심 및 망막손상 위험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 의료 미용 전문기관 등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출력을 떨어뜨리면 PBM 효능 역시 저하되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세원이앤씨가 이번 FDA 승인 신청한 OLED 광치료 패치는 두께 1㎜ 이하, 무게 1g 미만, 반경 20㎜ 내 휘어지는 플렉시블, 300시간 이상 장시간 작동 등 장점을 확보했다. 밴드나 패치형으로 피부에 부착이 가능해 시간적과 공간적 제약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42도(℃ ) 미만 온도에서만 작동하며, 국제 표준화기구(ISO) 기반 저온 화상의 안정성 표준도 충족한다.
회사 관계자는 "OLED 광패치는 매우 얇고 유연함에 따라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없이 착용할 수 있는 유연한 형태로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신체에 부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 및 미용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전임상을 통해 상처 치유와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며 "통증, 피부재생, 주름 개선, 피부질환 개선 등은 물론 각종 피부병, 탈모, 치매, 비염, 암 등 다양한 의료 적용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