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환 "김혜자 덕에 팔자 달라졌다"…몸값 10배 오른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8.31 10:01
글자크기
/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화면 캡처/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국환이 자신의 노래 '타타타'로 팔자가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귀호강 OST'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국환이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화면 캡처/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화면 캡처
장민호는 "이 드라마가 한류 드라마의 원조다. 평균 시청률 59.6%다. 1992년 방영 당시 '대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사랑이 뭐길래' OST"라며 김국환의 '타타타'를 소개했다.



이어 김국환은 히트곡 '타타타'를 열창하면서 등장했고, 여전한 가창력을 뽐냈다.

무대를 마친 김국환은 자신의 곡 '타타타'에 대해 "김혜자 선생님이 라디오를 들으면서 신세 한탄을 할 때 나오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김국환은 "김혜자 선생님 애창곡으로 두 번 나왔는데 팔자가 달라졌다. 개런티가 딱 10배 오르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붐은 "그러면 회당 10억 원 정도?"라고 농담을 해 김국환을 웃게 했다. 김국환은 "그때 당시 스탠드 바에서 70~80만원 받을 때였는데 10배 오르니까"라며 웃었다.

김국환은 또 "그 당시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를 하기도 했다"며 당시 인기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김국환은 1948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75세다. 그는 1977년 라디오 드라마 '꽃순이를 아시나요'의 주제가로 공식 데뷔했다. 그는 1992년 발매한 '타타타'가 뒤늦게 드라마에 삽입돼 히트하며 역주행 신화를 처음 썼다. 그 전에는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 '미래소년 코난, '메칸더V, '축구왕 슛돌이', '검정고무신' 등의 주제가를 부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