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타르향 LNG선 수주 확대를 중심으로 주 고객사인 현대중공업, HSD엔진, STX 향으로 X92 엔진 밸브 수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대로템 및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에 수출하는 K2, K9 향으로 1-3차형 단조품 부품 공급도 단독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케이에스피는 1991년에 설립된 국내 선도 선박용 엔진 밸브 및 형단조품 제조 전문업체다. 독자 기술인 마찰압접 공법과 특수 단조설비를 보유해 글로벌 선박용 엔진 밸브 시장 점유율 1위(35%)를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엔진 부품 부문의 실적에 대해 2022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2% 증가한 25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3.5% 늘어난 22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2.4%, 201.7% 늘어난 366억원, 44억원을 예상했다.
형단조품 부문은 조선 및 방산향 수주 확대에 따라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1.4%, 325.4% 증가한 167억원, 17억원, 2024년은 각각 81.4%, 235.3% 증가한 303억원, 40억원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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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7조7000억원 규모의 K2 흑표전차와 K9 자주포 수출에 대한 1차 이행 계약에 기인한 실적 예측"이라며 "K2와 K9 내부에 케이에스피의 알루미늄 단조품이 단독으로 납품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