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과 돈키호테의 만남, M발레단 'New & Classic' 광주 공연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2.08.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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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발레단 스페셜 갈라 'New & Classic'에 독립군 역으로 출연하는 이준구(왼쪽)과 마을처녀역으로 출연하는 양예진M발레단 스페셜 갈라 'New & Classic'에 독립군 역으로 출연하는 이준구(왼쪽)과 마을처녀역으로 출연하는 양예진


2022년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의 신규 기획 프로그램인 M발레단 스페셜 갈라 'New & Classic'이 9월 3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M발레단의 대표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과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의 주요 장면으로 구성됐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안중근의사의 삶과 철학을 그려낸 작품으로, 2022년 '제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개막작'으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전회 매진을 달성할 정도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2015년 '무용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초연됐으며 2021년 '예술의 전당 기획공연'으로 다시 제작됐다.

이번 갈라 공연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불굴의 의병 활동과 피로 맺은 단지동맹, 포기를 모르는 구국활동 등 본 작품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특히 M발레단의 떠오르는 샛별 이준구와 양예진이 각각 독립군 역과 마을처녀 역으로 열연한다.



'돈키호테'는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스페인의 열정이 휘몰아치는 희극 발레다. M발레단이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거의 시도되지 않은 클래식 발레를 다시 안무화한 작품이며, 대구수성아트피아 등 4개의 공연장에서 총 8회 차 전석 매진행렬을 달성했다.

M발레단은 국립발레단 부예술감독을 지낸 문병남이 한국발레의 정체성 구축을 모토로 창단해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으로 성장했다. 예원학교 출신으로 영국 왕립무용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로햄튼대학와 써리대학에서 각각 발레학과 무용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양영은이 주요 작품의 대본과 연출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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