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2분기 매출 1537억 전년비 97%↑..영업익은 49억 그쳐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2.08.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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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사진제공=야놀자.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사진제공=야놀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37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780억원) 대비 97% 성장한 수치로, 코로나19 변이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인재채용과 인수 합병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49억원에 그쳤다.

부문별로 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성장했지만 영업손실 13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사업 확장에 따른 글로벌 시장 투자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올해 5월부터 연결 편입된 인터파크는 2분기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항공사들과의 영업력과 높은 판매력을 바탕으로 해외 항공 발권 부문과 공연, 전시 등 티켓 예매 부분에서 압도적 1위 사업자 입지를 수성한 결과다.

야놀자 관계자는 "공격적인 인재 영입, 선제적인 연구개발 투자 등을 통해 코로나 종식 이후 여행 및 레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면서 "3분기에는 인터파크의 완전 연결 편입과 국내외 여행 수요 선제 대응을 통해 견고한 실적과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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