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전정주 위워크코리아 대표 “글로벌과 현지화 사이의 중용의 미 위워크코리아”

머니투데이 김성운 MTN PD 2022.08.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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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위워크코리아 전정주 대표



출연: 위워크코리아 전정주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 부국장



오프닝>
코로나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재택근무에서 출근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고 있는데요. 이른바 하이브리드 근무가 도입되면서 오히려 거점 오피스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오늘 더리더에서는 공유오피스 1위 업체 위워크코리아 전정주 대표를 모시고 사업 전략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시청자들을 위해서 회사가 어떤 곳인지 소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오늘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워크코리아는 한 10년 전에 설립된 지금 현재 세계 1위 공유오피스 업체이고요. 한국에는 2016년에 처음 진출했습니다. 그래서 강남역에 1호점을 2016년에 처음 내서 최근에 6주년을 맞았고요. 그 이후에 을지로점을 2호점으로 해서 지금 현재 전국에 19개 정도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17개, 그리고 부산데 2군데를 운영하고 있고요. 전 세계적으로는 지금 777개 지점을 38개국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 수는 한 65만 명 정도. 지금 공유오피스가 뭔지는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 기존에는 일반 임대만 가능했던 사무실을 조금 더 유연한 방식으로 회원제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오피스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전 대표님 취임하신지가 딱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졌을 때 바로 그 시기에요. 그래서 당시 회상해보면 위워크가 한국에서 철수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가운데 취임하셨는데 그 이후에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도 상당히 드라마틱했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어떻게 위기를 헤져 나오셨는지 그 얘기 좀 한번 들려주시죠.

A. 말씀하신대로 제가 2020년 4월에 처음 위워크를 조인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한가운데에서 시작을 했고 사실 인터뷰 과정에서 제 상사나 직원들 한명도 만나보지 못하고 심지어 위워크가 공간사업을 하는 곳인데 위워크에 와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조인을 했어요.


Q. 원격인터뷰를 하신 거군요, 그러니까.

A. 네. 원격인터뷰를 한 상태로 결정을 했어야 했고 모든 분들이 다 그랬겠지만 그때만 해도 코로나가 이렇게 길어질 줄도 몰랐고 위워크가 IPO 실패를 하고 나서 한국 대표님이 상당히 긴 기간 공백이었던 가운데 제가 맡게 되었어요. 그래서 당시에는 굉장히 큰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고 이제 어떻게 하면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까, 라는 여러 가지 옵션들을 굉장히 진지하게 검토를 하고 있었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솔직히 앞이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철수 소문이 있었다는 말씀도 있었는데 그래서 굉장히 여러 가지 옵션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저희는 사실 코로나의 도움을 받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공유오피스라는 옵션이 굉장히 작은 풀, 즉 스타트업이나 일부 프리랜서들만 쓰는 거라고 인식이 되어있던 시기에 이제 코로나가 시작이 되면서 굉장히 큰 기업들도 좀 더 유연한 업무환경에 대해서 생각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나 관심이 훨씬 더 높아졌고요. 적절한 시기에 위워크에서도 현지화 노력을 같이하면서 위기를 극복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경쟁에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위워크코리아만의 경쟁력 또 차별화된 전략 이런 것들이 상당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차별화 포인트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 얘기해주시죠.

A. 위워크가 위워크라는 회사가 있기 전에도 아주 기본적인 소위 공유오피스의 형태 사무실 임대들은 있었어요. 그런데 위워크같이 커뮤니티 서비스가 있고 그리고 지금 위워크 형태의 그런 인테리어나 그런 업계 스탠다드를 저희가 만들어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항상 저희가 먼저 상품을 출시하는 업계 리더이다 보니까 이제 글로벌에서 다 쓸 수 있는 올액세스라고 그렇게 해서 쉽게 말하면 전 지점 패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제 변화하는 근무형태에 맞춰서 꼭 한 곳에 지정된 장소가 아닌 한국이라고 치면 19개 저희 지점을 다 이용할 수 있고 사실은 글로벌의 500여 개 지점을 다 이용할 수 있는 그런 패스도 저희가 글로벌로는 처음 출시한 걸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최근에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서 저희가 워크플레이스앱이라고 소위 SasS라고 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IT 상품을 저희가 처음으로 또 내놨습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단순히 한국이 아니라 글로벌의 트렌드에 맞춰서 계속 빠르게 상품을 먼저 선도해나가는 그런 게 위워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글로벌 스케일로 제공이 된다, 이런 건 아무래도 국내 경쟁사랑은 크게 차별화가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덧붙이자면 저희가 현지화도 게을리 하지 않기 때문에 예를 들어 저희가 프리미엄 상품이라고 전 세계에서 최초로 국내에서만 출시한 프리미엄 상품이 있습니다. 조금 더 넓은 국내 IT 기업의 수요에 맞는 책상 사이즈나 형태의 상품이 따로 있고요. 거기에 더불어서 저희가 올 가을쯤에는 전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액세스라고 해서 저희 실물형 출입카드가 아닌 ‘디지털 키’ 방식으로 출입이 가능한 상품도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할 계획이라서 거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황에 스타트업 못지않게 빠르게 글로벌 스케일로 대응하고 있다, 그리고 현지화도 꾸준히 하고 있다, 라는 게 위워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위워크코리아 전정주 대표/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위워크코리아 전정주 대표


Q. 서울이 팬데믹 기간 중 특히 좀 성장성이 좋았다, 이렇게 좀 꼽을만한 이유가 별도로 있을까요?

A. 일단 첫 번째로는 진짜 이건 대한민국 정부에 저희가 감사해야겠지만 다른 나라와 달리 기본적으로 락다운이라고 하죠, 그런 봉쇄령이나 이동제한이 한국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재택을 병행하긴 했지만 대부분 소위 business as usual이라고 전부 비즈니스를 그대로 가져갔다, 라는 게 저희한테 이제 가장 큰 도움이 됐었고 그리고 특히 저희는 주 고객들이 IT 기업들이 많잖아요. 그리고 IT 기업들이 굉장히 붐이 있었죠, 아무래도 팬데믹 기간 중에. 그러면서 채용도 많아지고 또 한국 회사 특유의 업무를 많이 하시기 때문에 위워크와 같은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단순히 그냥 일반 상시적인 수요가 아니라 굉장히 많은 프로젝트들이 일어났던 것 같아요, IT 업계에서. 그러면서 위워크 같이 좀 더 유연한 형태의 상품에 대한 수요가 한국에서 특히 더 많이 늘어났던 것 같습니다.

Q.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위워크 사무실를 활용하는지 궁금하거든요.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A. 일단 그걸 설명 드리려면 저희 상품 구성을 간단하게 설명드릴 수 있는데 저희는 크게 이제 큰 기반에서 보면 지정석 상품이 있고 비지정석 상품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정석 상품은 작게는 1인석이 될 수도 있고 보통 10인실 미만의 작은 인실들 그리고 중간 인실들, 그리고 크게는 50인실 이상이 될 수도 있고 아까 말씀드린 전 지점 자율패스(올엑세스)는 비지정석 상품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저희가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위워크의 조금 특징이라고 하면 보통 공유오피스 하면 10인실 미만의 작은 프리랜서나 아주 초기 스타트업을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위워크는 50인실 이상의 일반임대를 하셔도 충분한 사이즈의 기업 고객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이제 한국만의 특성이라고 하면 그런 저희 상품 구성 안에서도 같은 50인실 이상이어도 저희 내부적으로는 싱글멤버풀플로어라고 하는데요. 기업전용층을 한국고객들이 굉장히 선호하십니다. 그래서 약 90평에서 100평 정도 되는 사이즈의 전용층을 사용하시면서 그러면서 위워크에 입주를 하시면 최고의 장점이 마치 일반임대를 한 프라이버시와 그리고 동시에 위워크의 커뮤니티 플로어를 이제, 카페나 다양한 부대시설을 사용하실 수 있고 큰 타운홀이나 클래스룸에서 콘퍼런스나 대형회의도 하실 수 있고 저희 회의실도 사용하실 수 있으시면서 약간 두 가지의 모든 장점을, 일반임대의 장점과 공유오피스의 장점을 동시에 향유하실 수 있고 또 저희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저희 본사에서는, 한국고객은 진짜 똑똑하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베스트를 쏙쏙 잘 뽑으신다, 라고 평가를 할 정도로 하는 게 좀 한국의 특징인 것 같고 또 하나를 좀 말씀을 드리자면 한국고객들은 상품을 항상 본인들에게 맞춰서 재창조하는 데 굉장히 능숙하잖아요. 가전 같은 데서도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저도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해외출장을 좀 많이 가서 실제로 눈으로 보면서 느낀 건데 저희 한국분들은 본인들의 가구나 물건을 굉장히 많이 갖고 와서 사무실을 주어진 대로 사용하지 않고 꾸미고 펑션을 굉장히 여러 가지로 자유자재로 바꾸세요. 대부분의 나라는, 유럽이나 일본을 가 봐도 주어진 그대로 쓰시거든요. 그래서 그런, 되게 자유자재로 그렇게 응용을 하시는 모습에서 저희가 착안을 해서 좀 가구 구성을 다르게 한 프리미엄 상품 같은 것도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호기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개인용 가구나 사무용기 비슷한 걸 위워크에 가져와도 반칙은 아니에요?

A. 얼마든지 가능하고요. 위험한 물건만 아니면 괜찮고 그리고 특히 2인실에 큰 책상을 놓고 쓰신다든지 2인실 옆에 2인실 하나 더 빌리셔서 옆에는 접견실, 개인사무실 이렇게 꾸미시고 쓰신다든지 그렇게 응용하는 데 거침이 없습니다, 한국고객들은.

Q. 한국시장에서 기획한 프리미엄, 서비스가 말씀을 해주셨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본사가 있는 미국 등 이제 다른 나라에서도 이 서비스를 도입하겠다, 이런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어떤 내용인가요?

A. 프리미엄 서비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사실은 한국고객이 이미 사용하고 계신 걸 저희가 착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몇 명의 고객이 그렇게 넓은 책상을 쓰신다 그래서 저희가 바로 상품으로 출시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거의 한 2년에 걸쳐서 1,200명 정도를 저희가 설문조사를 하고 연구를 하고 다양한 멤버, 비멤버, 아예 공유오피스 모르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들을 운영해서 나오게 됐는데요. 저희가 해외에서도 소위 프리미엄 상품을 시도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서구권에서의 프리미엄이라고 하면 키친 같은 데서 고급 와인 서빙을 한다든지 치즈나 안주거리 좋은 걸 준다든지 이런 F&B에 치중이 돼있었다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한국 멤버이나 고객들은 굉장히 실용적입니다. 그래서 먹는 건 리테일이 밑에 잘 돼있으니까 필요하면 내가 편의점에서 사와도 되는 거고 저희가 그렇게 설문조사를 했을 때 제일 놀랐던 게 거의 50%에 가까운 분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프리미엄은 오피스의 본질이다, 즉 가구나 나의 몸에 닿는 내가 당장 계약하는 이 공간 안에 있는 물건이지 부대시설이 화려한 게 아니다, 라는 걸 굉장히 명확하게 말씀을 해주셔서 저희가 그것에 착안해서 저희가 일반적으로 오퍼하는 책상보다 80% 넓고 기본적으로 약 2.5배 공간을 더 제공하는 그렇게 해서 넓은 책상과 모니터 그리고 프리미엄 멤버들만의 전용층이 있고요. 전용층에는 이제 다양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회의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전 지점 패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프리미엄 멤버 같은 경우에는 모든 지점에서 자유롭게 업무를 같이 보실 수 있는. 그래서 굉장히 좀 화려하진 않지만 실용적인 패키지로 상품을 내놓게 됐고 말씀하신대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Q. 올해 3분기에 출시되는 워크플레이스 잠깐 말씀해주셨는데 짤막하게 이 워크플레이스가 어떤 걸 강조한 서비스인지 한번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워크플레이스앱은 저희같은 공유오피스에서 처음 출시하는 SaaS라고 보는데 아주 쉽게 말씀드리면 큰 기업들 같은 경우에 사옥도 있고 별도로 임차하는 공간도 있고 공유오피스를 거기에 추가로 쓸 수도 있고 심지어 위워크가 아닌 다른 공유오피스 여러 개를 쓰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 모든 걸 한 앱에서 관리하신다고 보면 되는데요. 그게 이제 직원 입장에서는 여기 한군데에서 오늘 내가 어디로 갈지를 좌석을 예약을 할 수 있고 우리 팀원들이 어디서 일하는지를 볼 수 있고 그리고 동시에 고용주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어디서 일을 하고 주로 어떤 팀들이 어떤 습관을 가지고 어떤 날씨에는 어떤 지점에서 일을 하고 주로 어느 시간대에 일하는지가 동시에 다 데이터 관리나 통계나 비주얼라이제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특정 본인들의 사옥 아니면 공유오피스 안이 아닌 모든 걸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걸로는 최초로 나오는 앱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고 기대가 매우 큽니다.

/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위워크코리아 전정주 대표/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위워크코리아 전정주 대표
Q. 2020년 4월 신논현점을 끝으로 2년 넘게 신규 점포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도 점포를 출점할, 새 점포를, 계획이 있으신지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 이유가 무언지도 같이 좀 말씀해주시죠.

A. 올해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없습니다. 왜냐면 저희 비즈니스상 2-3년 전부터 준비를 해야 나올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없고 이제 저희 회사는 해외 매체 같은 걸 보시면 지금 가장 큰 목표가 흑자 전환입니다. 그래서 4분기에 흑자 전환을 하고 나면 이제 그 이듬해부터 다시 확장에 좀 집중을 하려는 전사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이게 그걸 위해서 한국에서도 저희가 지금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전 대표님 경력을 보시면 소개가 나갔지만 상당히 화려하시고 스타트업이라든가 테크기업, 글로벌한 어떤 큰 대기업에도 좀 몸 담으셨고 IB, 이른바 투자은행이라고 불리는 이런 데서도 일을 하셔가지고 매우 유명한 IB에서도 일을 하시고 이런 다양한 경력을 쌓아 오시면서 지금은 이제 경영자로 CEO로 계시는 거고요. 그래서 대표님만의 경영철학도 궁금하고 후배 창업자들이라든가 아니면 대표님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많은 후배들이 분명히 많거든요. 주변에. 그래서 그분들한테 좀 도움 말씀 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A. 저도 오래 살다 보니까 그런 비슷한 질문을 좀 많이 들어서 제가 주로 제일 많이 하는 대답이 있는데요.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일을 해봤어, 이렇게 질문을 했을 때 작정을 하고 하면 오히려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돌아서 생각을 해보니까 그냥 새로운 걸 두려워하지 않고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제 도전을 했던 게 더, 어떻게 보면 제 경력을 좀 차별화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서 이제 사실 제일 제가 후배들에게 많이 하는 말은, 10년 후에 내가 이게 될 거야, 그래서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스텝을 밟아나가기보다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내게 주어진 기회에서 뭔가 마일스톤이라고 하죠, 하나의 업적을 만들어내고 그리고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그걸 막 계산하기보다 두려워하지 않으면 그게 계속 다음 스텝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너무 계획적으로 살지 말라, 라고 말을 하는 편입니다.

Q. 작정을 하지 말라, 하지 않는다, 이걸 영어로 좀 어떻게 표현을 하면 멋지게 들립니까? 작정을 하지 마라.

A. 좀 의역일 수는 있는데요. Be entrepreneurial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창업가 정신을 가지고 도전하라.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위워크코리아의 중장기 로드맵, 비전이 궁금합니다.

A. 제일 처음 소개 말씀에서 말씀 주셨다시피 저희가 매출로서는 1위 업체입니다. 그리고 사실 현재 공유오피스라는 콘셉트를 정의한 기업이기 때문에 저희한테 가장 중요한 중장기적인 목표는 저희의 이런 리더십, 업계에서 리더십을 계속 지켜나가고 가장 혁신적인 상품을 가장 항상 먼저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남기를 희망하고요. 앞서서도 여러 번 강조해서 말씀을 드렸지만 글로벌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워낙 만만한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현지화를 노력을 언제나 중용의 미를 보여줄 수 있는, 글로벌과 현지화 사이의 중용의 미를 보여줄 수 있는 기업으로 남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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