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8.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2~2026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본예산은 728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중기적인 재정운용 전략·목표 제시를 위해 매년 5년 단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하고 있다. 기재부는 "코로나19(COVID-19) 극복 과정에서 급격히 확대된 국가채무 등을 고려, 재정준칙 도입 등으로 재정건전성을 엄격히 관리하겠다"며 "총지출 증가율을 하향 조정해 관리하되 재정지출 재구조화를 통해 필수소요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재정운용계획의 배경을 밝혔다.
국가채무는 2026년에 13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본예산 기준 △2022년 1064조4000억원(2차 추경 1068조8000억원) △2023년 1134조8000억원 △2024년 1201조2000억원 △2025년 1271조9000억원 △2026년 1343조9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본예산 기준 올해 50%(2차 추경 49.7%)에서 △2023년 49.8% △2024년 50.6% △2025년 51.4% △2026년 52.2%로 높아질 전망이다.
또 정부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올해 기준 110조원 대에서 60조원을 넘지 않는 선으로,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은 올해 기준 -5%대에서 -2%대로 관리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본예산 94조1000원 적자(관리재정수지 비율 -4.4%)·2차 추경 110조8000억원 적자(-5.1%)에서 △2023년 -58조2000억원(-2.6%) △2024년 -58조6000억원(-2.5%) △2025년 -57조4000억원(-2.3%) △2026년 -56조6000억원(-2.2%)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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