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력국가' 내건 문체부 내년 예산 6조7076억..9.3% 감액](https://thumb.mt.co.kr/06/2022/08/2022083008163594017_1.jpg/dims/optimize/)
구체적으로 △민간의 자유로운 창의·혁신 뒷받침 △공정하고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체육·관광 △세계인과 함께하는 K컬쳐를 정책 기조로 삼고 관련 사업에 예산을 적극 지원한다. 4514억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 일부를 지방이양 사업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지원을 위해 실시했던 사업을 종료해 1531억원을 절감하는 등 예산 군살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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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시대를 맞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K콘텐츠 육성을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오징어게임' 같은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 보유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위풍당당 콘텐츠코리아펀드'를 6종으로 확대하고, 올해보다 58.5% 증가한 22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콘텐츠와 관련 기술 모두에 유능한 융·복합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2억원 수준의 예산을 67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세출예산과 별도로 영화발전기금의 재원도 800억원 규모로 키운다. 지난 6월 칸영화제 수상 축하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영화산업과 극장가 회복을 위해 영화발전기금 확충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영화산업 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기금 운용 기반을 마련했단 설명이다.
공정한 문화생태계-한류 세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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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에 올해보다 27.8% 증가한 423억원을 쏟아부어 지역경제 활력의 초석을 마련한다. 야간관광 활성화, 섬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고유 경관·생태계 매력을 알리는 데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K컬쳐 틀을 만들기 위한 정책에는 8957억원의 예산을 짰다. 우수한 콘텐츠를 전 세계로 유통하기 위해 해외 수출지원 거점을 15개소로 늘리고, 한류시장 조성 행사 등 콘텐츠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한류 기반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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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 활용도 고도화한다. 128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문화예술역사 복합공간으로 조성, 국민 모두가 역사를 탐구하고 공연과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국민 관광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즐길 수 있게 100억원을 들여 청와대 사랑채를 관광정보와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종합관광안내센터로 개편한다.
전문체육 지원도 확대한다.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을 하루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고, 국가대표선수와 이를 지원하는 전담인력에 대한 처우도 개선한다. 새롭게 13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과 연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스포츠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