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조광현·최수동·박정양 교수 정년퇴임식 열어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2.08.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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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최수동 교수, 경영학과 조광현 교수, 음악학과 박정양 교수(왼쪽부터)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최수동 교수, 경영학과 조광현 교수, 음악학과 박정양 교수


삼육대학교가 지난 26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오는 31일 자로 정년퇴임하는 경영학과 조광현, 스미스학부대학 최수동, 음악학과 박정양 교수의 정년퇴임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김현희 부총장을 비롯해 동료 교수, 직원, 제자, 가족 및 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영학과 조 교수는 경영 및 경제 분야에서 활발한 교육·연구 활동을 하며 대학과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지방 공기업과 학교법인재단 산하 유관기관 등 외부기관 컨설팅을 통해 경영 개선을 유도했다.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출제위원, 지방재정계획 및 심의 위원, 주민참여예산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삼육대 사무처장을 맡아 직원의 직무역량 강화 및 업무수행 고도화를 위한 직무분석을 실시하고, 적재적소에 인적자원을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교원 임용 첫해부터 매년 제자들과 봉사대를 결성해 국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아교육과 최 교수는 열정적인 교육·연구활동은 물론 대학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대학발전에 공헌했다. 지난 1999년 임용 후 교양교직과장, 기독교교육학과장, 국제교류과장, 유아교육과장, 대외협력부장 등을 지냈다.

특히 유아교육과의 핵심 인성교육과정을 담당,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인성교육을 위한 다수의 주교재를 저술했고, 지난 2008년 국외 봉사대를 조직해 매년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글학교, 유학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음악학과 박 교수는 연구·대외활동을 통해 통합예술교육 분야 학술진흥에 기여했다. 다양한 예술 분야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예술교육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삼육대 대학원에 통합예술학과를 신설하고, 초대 학과장을 맡아 학과의 기틀을 닦았다.


아울러 대학 부설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을 개설·운영하며 음악에 대한 이해와 인성교육이 결합된 통합적 예술영재를 양성했다. MBC 문화방송 주최 제4회 대학가곡제 금상(1984, 초혼), 부산 현대음악제 대상(1994), Nitsche Music Prize(1998), 대한민국 음악상(2005) 등을 수상했다.

김 총장은 "비록 정년을 맞아 정든 교정을 떠나지만, 세 분의 교수님께서 그간 대학에 쏟으신 노고와 헌신은 후배들에게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배의 모본을 따라 대학과 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정년퇴임을 맞아 대학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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