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최근에는 팬데믹이 다양한 당면 과제들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슈는 내가 살아가는 '환경'이었다"면서 "소비자들도 자신의 선택이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게 됐고, 일상 생활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삼성전자는 2019년 디자인과 기능 선택은 물론 지속 가능 솔루션까지 더한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인바 있다. 비스포크 가전은 출시 이후 소비자와 업계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서울=뉴스1) = 삼성전자는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매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체험 공간을 주요 95개 매장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호환되는 외부 기기 연결까지 포함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기기 연결 경험을 통칭한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의 스마트싱스 특화 체험존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2.8.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삼성전자는 외부와의 개방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거를 위한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이 사장은 "비스포크 가전과 스마트싱스의 연결이 가져다주는 시너지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개선에 큰 역할을 한다"면서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도움이 되는 친환경 기업과의 파트너십 유지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파트너십 유지의 연장 선상에서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친환경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바다로 배출되는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의류 소재와 세탁 기술에 대한 각자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삼성전자는 궁극적으로 에너지를 각 가정에서 직접 생산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넷 제로 홈'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로 태양광 패널 업체인 '한화 큐셀' 및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 업체인 SMA와의 협력을 통한 넷 제로 홈 구축 프로젝트를 꼽았다. 이 사장은 "넷 제로 홈에 있어 스마트싱스는 시스템 에어컨과 가전, 블라인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며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한화 큐셀의 태양광 솔루션을 접목해 에너지를 자가 생산하고, 저장하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집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삼성은 혁신을 통해 삶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다"면서 "제품의 생산부터 물류, 사용과 폐기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