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에도 방산株는 '신고가'…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첫 '8만원'대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8.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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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 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2%대 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26,000원 ▲6,000 +2.73%)는 전일 대비 800원(1.02%) 오른 7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만200원에도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8만원 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6일 장중 7만8600원에 거래되면서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방산 제품의 국제경쟁력, 그룹 내 방산 사업 간의 시너지 등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판 록히드마틴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최근 그룹 내 방산 부문 사업조정과 대규모 해외 수주 등으로 5년 전에 주목했던 그 가능성은 이제 현실이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 방산주 현대로템 (41,150원 ▲1,150 +2.88%)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400원(1.31%) 오른 3만950원에 거래 중이다. LIG넥스원 (158,100원 ▼100 -0.06%)은 0.95% 상승 중이다. LIG넥스원도 장 초반 10만8000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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