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신규 편입 효과와 별도를 비롯한 자회사 전반의 고른 실적 회복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가 악재로 작용할 개연성은 있지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롯데칠성의 연결편입 효과로 연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감안해 연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내수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불확실성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된다면 소비심리 약화로 연결되면서 자회사들의 현재 양호한 업황도 꺾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동사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돼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롯데지주에 대해 "헬스·웰니스(바이오), 모빌리티·정보통신(전기차 충전소, 자율주행), 케미칼(배터리 전해액, 수소) 등 핵심 영역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확대로 성장가치주로 변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