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이 28일 군산CC오픈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서요섭은 28일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서요섭은 황인춘(48), 함정우(28)와 연장에 돌입했다.
1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서요섭은 전반 3~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해내며 기세를 높였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그리고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함정우와 황인춘은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황인춘은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우승에는 한 걸음 모자랐다. 함정우 역시 이날 9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그 역시 연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코리안투어 3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3라운드 선두였던 강경남(39·유영제약)은 3타를 줄였지만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