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군산CC오픈 3차 연장 끝 역전 우승… 통산 4승 달성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2.08.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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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이 28일 군산CC오픈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서요섭이 28일 군산CC오픈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서요섭(26)이 바디프랜드팬텀로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서요섭은 28일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서요섭은 황인춘(48), 함정우(28)와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대결에서 두 번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가 나지 않았다. 세 번째 연장전 만에 우승자가 나왔다. 서요섭이 버디를 잡으면서 파에 그친 황인춘과 함정우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1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서요섭은 전반 3~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해내며 기세를 높였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그리고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요섭은 이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게 됐다. 2019년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차지했던 그는 2021년 KPGA선수권대회와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이어 1년 만에 4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함정우와 황인춘은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황인춘은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우승에는 한 걸음 모자랐다. 함정우 역시 이날 9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그 역시 연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코리안투어 3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3라운드 선두였던 강경남(39·유영제약)은 3타를 줄였지만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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