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 왔다. 사측은 2024년 신차 준비를 의미하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의 다년 합의안을 제안했지만 노조 측이 강하게 반발했다.
노사 간 협의 끝에 지난주 사측이 임단협 수정안을 새로 제안하고 교섭을 재개했다. 지난 23일부터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이날새벽까지 나흘 넘게 진행한 7차 본교섭에서 결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아울러 노사는 임금피크제, 최저임금, 승진, 고과, 승급제도 등에 대한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하여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임금피크제 및 통상임금 관련 내용은 그 소송의 결과를 감안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