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넥스트, 플랜엑스랩과 'NFT 무단도용 원천차단' 협약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2.08.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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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전문기업 갤럭시아넥스트(대표이사 신동훈)가 자사에서 발행하는 NFT에 대한 무단 도용 방지에 나선다.

갤럭시아넥스트는 26일 정품 인증 솔루션 개발사 플랜엑스랩(대표이사 김형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메타갤럭시아에서 발행하는 NFT는 플랜엑스랩이 제공하는 '인비지블 코드(Invisible Code)'를 활용한 기술로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페이크민팅(Fake Minting)'과 같은 불법 도용 피해도 증가한 것이 인비지블 코드의 도입 배경이다. 오픈 마켓 형태로 운영되는 해외 대형 거래소에서 이른바 '짝퉁 NFT'인 가짜 컬렉션을 판매하며 구매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근대 미술작가들의 작품들이 NFT로 발행되면서 저작권 위반 논란이 일었다.



갤럭시아넥스트는 이와 같은 NFT 무단 도용과 저작권 위반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메타갤럭시아에서 발행하는 NFT에 인비지블 코드를 삽입할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회원권과 입장권 NFT에도 인비지블 코드를 넣는다. 인비지블 코드가 삽입된 NFT는 플랜엑스랩 솔루션이 지원하는 스캐닝 프로그램(앱)을 통해 진위 여부 구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신동훈 갤럭시아넥스트 대표이사는 "메타갤럭시아에서 큐레이션 기반 마켓으로 발행된 NFT는 모두 정품이지만 이용자들은 정품 여부에 대한 불안함이 있을 수 있다"며 "NFT에 플랜엑스랩이 보유한 기술을 적용해 적법성과 진본성으로 희소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NFT 문화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정부의 저작권 정책에도 발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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