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시오노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임상 종료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2.08.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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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13,020원 ▲110 +0.85%)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하는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 다국가 임상 2·3상을 종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임상은 코로나19 무증상·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S-217622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전세계 2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국내에서는 204명의 환자를 모집했다.



이번 임상 종료는 지난 8월 14일 최종 시험대상자 관찰이 끝남에 따라 보고된 것이다. 시오노기는 이 임상 종료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로써 S-217622의 유효성을 분석해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시오노기는 이에 앞서 임상시험 피험자 수 조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임상시험 계획을 변경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임상시험 변경계획이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임상 종료 보고와 변경 승인이 2일 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이는 S-217622가 글로벌 다국가 임상인 만큼 변경 보고 승인이 국내에서 다소 늦게 진행됨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 측은 "글로벌에서 2022년 8월 14일 최종 시험대상자 관찰 종료(임상시험종료)됨에 따라 회사는 2022년 8월 26일 임상시험종료보고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며 "탑라인(Topline) 결과 수령시 재공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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