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1.5조' 인천 검암 복합개발사업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2.08.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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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인천도시공사와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사전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검암 복합개발사업은 대지면적 9만4000여㎡에 총 사업비 약 1조4900억원 규모로, 교통·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공간을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롯데건설은 KT, GS리테일, IBK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8개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이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지는 수도권 서북부에 위치해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고,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이 인접한 역세권 구역이다. 롯데건설은 이같은 지리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복합환승센터를 새로 지어지는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지역 교통망 거점인 '스마트 허브'로 탈바꿈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상생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검암 지역 활성화도 기대된다.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해 풍부한 자연과 상생하는 공간인 '라이브 파크'와 함께 '펀 스퀘어'를 모토로한 스트리트몰 형태의 상업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컨소시엄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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