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4억도 벌어봤다"…24살의 알바생이 '50억 자산가'로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김윤희 PD 2022.08.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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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5년여 만에 총 자산 50억원대 부자가 됐다. 부단한 노력을 통해 부동산 경매에 눈을 뜨면서다.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가 전업 투자자 이동열씨(29)를 만나 단기간에 큰 자산을 일군 투자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이씨는 '부비게이터'라는 필명으로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곳저곳에서 부동산 경매와 관련한 강의도 하는 중이다. 그는 현재 부산시에 약 460㎡(약 140평) 규모의 공장과 토지면적 약 138.8㎡(약 42평)의 2층짜리 건물 등 총 5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빚을 제외한 순자산 규모는 15억원 안팎이다.



이씨가 처음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그는 "24살 때 처음 모델하우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부동산으로 자산을 불린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됐다"며 "그 때 처음 직장을 다니기보다 부동산 투자를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 아르바이트와 분양권 투자로 번 돈에 1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번 돈 2500만원, 각종 신용대출을 통해 마련한 수천만원을 합쳐 종잣돈 7000만원을 만들었다. 그 뒤 부동산 경매 투자에 뛰어들었다. 한 건에 시세보다 2000만∼3000만 원 정도 싸게 사들이고 단기간에 판매해 차익을 노리는 식이었다. 1건 거래당 세금을 제외하고 2000만원 안팎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이렇게 10차례 정도 단기매도를 하다 보니 자산이 불고 자신감도 붙었다. 그 때부터는 공장 투자로 눈을 돌렸다. 경쟁이 적은 곳에 투자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 결과 경매를 통해 부산시 영도구의 공장 2곳을 각각 10억원, 8억250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중 한 곳은 1년여 만에 4억원의 차익을 보고 매도했고 나머지 한 곳은 매도를 준비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동안에는 월 300만원 정도의 임대수익도 올렸다.


부동산 경매에 눈을 뜨고 5년여 만에 총자산 50억원, 순자산 15억원 상당의 부를 일군 투자자 이동열씨(29)부동산 경매에 눈을 뜨고 5년여 만에 총자산 50억원, 순자산 15억원 상당의 부를 일군 투자자 이동열씨(29)


차근차근 자산을 불려가고 있는 그는 최근 리모델링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12억9000만 원에 2층짜리 건물을 매입했고 1억원 이상을 들여 증축을 계획하는 중이다. 이씨는 "단독주택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해 3층으로 증축을 하고 카페 등으로 활용해 임대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경매를 성공적인 투자로 이끌기 위한 방법에 대해 "경매 낙찰가율과 시세를 꾸준히 보고 공부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다"며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지만 여전히 가격이 오를만한 지역이 있는 만큼 시세보다 싸게 낙찰만 받을 수 있다면 충분히 투자에 도전해볼만 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또 조급해 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급한 마음으로 부동산 투자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꼼꼼히 공부를 하고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차피 부동산 가격은 다양한 변수들에 의해 결정된다"며 "그런 모든 것들을 일일이 판단해 가면서 투자를 할 수 없는 만큼 자신만의 기준을 몇 가지 만들고 그 안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동산 경매 투자자 이동열씨 /사진=김윤희 PD부동산 경매 투자자 이동열씨 /사진=김윤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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