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핀란드 총리, 男가수와 껴안고 춤…세계 여성 "춤추는 게 어때서"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08.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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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유로뉴스 등은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36)가 남편이 아닌 가수와 스킨십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사진=트위터 지난 19일(현지시각) 유로뉴스 등은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36)가 남편이 아닌 가수와 스킨십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사진=트위터
이번주 [더영상] 첫 번째는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36)가 남편이 아닌 남성과 스킨십을 하는 영상입니다. 마린 총리는 최근 지인들과 함께 술을 먹고 파티를 벌이는 영상이 유출돼 곤욕을 치렀는데요. 이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마린 총리가 핀란드 가수 올라비 우시비르타와(39) 마주 선 채 포옹을 하는 장면이 또다시 포착됐습니다. 우시비르타는 마린 총리의 목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입을 맞추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외신은 영상을 보도하며 "마린 총리가 남편이 아닌 남성과 가까운 거리에서 춤을 췄다"고 지적했습니다. 마린 총리는 18살에 처음 만난 남편과 2020년 결혼해 딸을 하나 두고 있습니다.

최근 각국 여성들이 '#산나와의 연대'(solidarity with sanna)라는 해시태그를 내걸고 춤추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사진=트위터최근 각국 여성들이 '#산나와의 연대'(solidarity with sanna)라는 해시태그를 내걸고 춤추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사진=트위터
두 번째는 마린 총리의 춤을 따라 추는 전 세계 여성들의 영상입니다. 최근 각국 여성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산나와의 연대'(solidarity with sanna)라는 해시태그를 내걸고 춤추는 영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마린 총리가 심야 파티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이게 뭐가 문제냐"는 의미로 유출된 영상에서 마린 총리가 췄던 춤을 따라 하는 건데요. 여성들은 게시물에서 "서로를 위해 춤을 춰요", "우리 모두 조금 더 춤을 춰야 해요. 산나와 연대합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목소리를 냈습니다. 앞서 스페인 정치인 이라체 가르시아 페레즈도 트위터를 통해 "왜 젊은 여자는 재미를 못 보느냐. 성별 이중 잣대를 참을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경기 용인시에서 한 노인이 인도에 선 채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유튜브 '한문철TV'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경기 용인시에서 한 노인이 인도에 선 채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유튜브 '한문철TV'
세 번째는 면접에 늦은 한 청년의 훈훈한 사연을 담은 영상입니다.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경기 용인시에서 한 할아버지가 면접을 보러 가기 위해 운전을 하던 청년의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청년의 차량을 택시로 착각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당황한 청년은 "어르신, 택시가 아닌데"라며 상황을 설명했지만 할아버지는 잘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이후 할아버지는 청년에게 주거지 주소가 적힌 목걸이를 보여줬다고 하는데요. 이 목걸이엔 '뇌졸중 1급 환자'라는 정보가 함께 기재돼 있었습니다. 청년은 몸이 아픈 할아버지를 모른 척할 수 없어 결국 할아버지를 집까지 데려다줬습니다. 회사에 30분 늦었지만 사연을 들은 면접관은 늦게라도 면접을 볼 수 있게 양해를 해줬다고 하네요.

(라티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수도 헬싱키 북부 라티에서 열린 집권 사회 민주당 행사에서 “정치인들 역시 공적 업무를 끝낸 후 주어진 사적인 시간엔 자유롭게 즐길 권리가 있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파티 논란’ 해명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라티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수도 헬싱키 북부 라티에서 열린 집권 사회 민주당 행사에서 “정치인들 역시 공적 업무를 끝낸 후 주어진 사적인 시간엔 자유롭게 즐길 권리가 있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파티 논란’ 해명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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