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자산운용은 이번 시리즈 D 투자에 참여하면서 트릿지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광범위한 오퍼레이션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했다. 트릿지의 핵심 강점은 농산물 15만종의 가격과 품질, 무역 데이터 등을 집대성한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커버리지 기준 전 세계 최대 규모다.
트릿지의 또 다른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농축수산물 풀필먼트 서비스다. 현지 농장 실사를 비롯해 공급자 이력 검증, 계약 협상, 세관 등 무역 업무를 대행한다. 또한 단순히 구매자와 판매자를 중개하는 것이 아니라 농축수산물 장기 구매 계약, 지분 투자 등에도 참여한다.
트릿지는 신규 확보한 투자금을 △프로덕트 고도화 △해외 법인 구축 및 확장 △신규 서비스 론칭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 신사업과 서비스 내실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호식 트릿지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 애그플레이션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서비스 확장 등 더 탄탄한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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