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AI 기반 견적가 분석 소프트웨어 공급 확대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2.08.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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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 (60,700원 ▼1,100 -1.78%)가 수준 높은 AI 기술력을 활용한 견적가 분석 시스템을 선도 기업들에 구축하며 AI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작업 중심의 구매 업무 과정에서는 협력사가 제출한 견적서의 수많은 품목 단가를 과거 내역과 일일이 비교하거나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수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기 어렵다. 때문에 구매 담당자들은 견적가 분석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게 되고, 부정확한 분석 결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엠로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매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AI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쿼테이션 닥터(SMART quotation doctor)'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이를 국내 대형 건설사, 소재·부품 기업 등에 공급하며 견적가 분석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오고 있다.

'스마트 쿼테이션 닥터(SMART quotation doctor)'는 협력사의 견적가 비교에 필수적인 데이터베이스(DB) 구축부터 견적서 분석, 관련 데이터 관리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통합 AI 소프트웨어다. 특히, 엠로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과거에 진행한 견적서 상의 품목과 단가를 자동으로 인식, 분류 및 정리하고 표준 DB를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견적가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과거 내역 외에 현재 거래되는 시장가까지 실시간으로 검색 및 비교 가능해 보다 정확한 기준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견적가를 면밀하게 분석·평가할 수 있다.



이를 도입한 기업들은 수많은 협력사 견적가 분석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구매 협상력을 강화함으로써 원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엠로 관계자는 "AI 기반의 체계적인 견적가 분석 시스템은 소재·부품 기업뿐 아니라 건설, 조선, 플랜트 등 제조 및 수주 산업 전반에 적용돼 기업의 구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기존의 구매 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전환 수요가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로 확대되면서 엠로의 AI 소프트웨어 도입도 빠르게 증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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