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미국 주식·채권 한 번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출시](https://thumb.mt.co.kr/06/2022/08/2022082508502323294_1.jpg/dims/optimize/)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와 'KINDEX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를 오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각각 미국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에 30%, 미국 단기국채 등 달러표시 채권에 70%를 투자하는 상품이다. 자산 30%는 패시브 운용 방식으로 미국 S&P500지수 또는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고 70%에 해당하는 채권은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해 비교지수를 웃도는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미국 주식과 미국 채권을 혼합한 자산배분형 ETF가 국내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INDEX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나스닥100 지수와 미국 단기채권 지수 변화를 3대 7 비율로 반영하는 'Nasdaq-100 US T-Bills 30/70 Index'를 비교지수로 한다. 'KINDEX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ETF'와 마찬가지로 채권 부분은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해 비교지수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 두 ETF 모두 일간 성과에 원·달러환율 변동이 반영되는 환노출형이어서 투자자는 미국 주식, 미국 채권, 달러 자산에 동시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단 하나의 ETF로 주식과 채권의 자산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미국 투자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보고자 했다"며 "저변동, 저보수, 환노출의 실물주식형 ETF여서 장기성 자금 투자에 적합하고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100% 투자할 수 있어 연금투자에 특히 유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