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손흥민' 만난다…GS25, 토트넘과 공식 라이선스 계약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2.08.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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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S리테일/사진=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지난 23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토트넘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축구 클럽으로 손흥민 선수 비롯해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선수 등이 소속돼 있다.



GS25는 축구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붐이 올해 연말까지 크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토트넘과의 공식 라이선스 체결을 추진했다. 토트넘과 연계한 다양한 편의점 상품 출시를 하반기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토트넘과 컬래버한 상품 기획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축구 경기 등 스포츠를 관람하며 즐겨 먹는 치킨, 간편식 등 총 30여종 상품을 시리즈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치킨류 상품은 '축구공 튀김', '토트넘 플래터' 등 축구를 직접적으로 연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을 구상 중이다. 간편식은 토트넘 축구 선수들의 건강한 이미지를 잘 살린 '건강 간편식' 중심 차별화 상품 라인업이 예정돼 있다. 이 상품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GS25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GS25가 분석한 최근 2개년(21년~22년8월)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국가 대항전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열릴 시 편의점 맥주, 치킨, 간편식 등 매출이 평시 매출 대비 최대 2배 가량 치솟는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토트넘 홋스퍼' 라이선스 제품과 연계한 프로모션이 가까운 편의점에 들려 먹거리 등을 구매한 후 축구 경기 등을 관람·응원하는 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실 실장은 "토트넘 홋스퍼와의 공식 라이선스 체결을 기점으로 전국 1만6000여 GS25 매장을 통해 라이선스 상품 프로모션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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