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다발성골수종 대상 Vax-DC 플랫폼 임상 조기 종료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2022.08.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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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16,300원 ▼900 -5.23%)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을 대상으로 한 '수지상세포와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 또는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을 비교하는 무작위 임상 2a/b상 연구'(이하 Vax-DC)를 조기 종료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박셀바이오는 이날 공시에서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해 당사는 2017년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아 Vax-DC/MM 플랫폼을 보유했다"며 "1/2a상 임상에서 77.8%라는 높은 면역학적 반응률을 보이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최근 타사들의 더욱 진보된 신약 병용요법이 개발돼 당사 임상 진행 결과보다 더 우수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발매 허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현재 기준 연구 개발 타당성과 투자 대비 사업성에 대한 판단하에 Vax-DC 플랫폼 연구 개발을 조기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기 종료로 당사가 보유한 우수한 연구 인력을 주력 플랫폼 개발 부문으로 전환해 자연 살해 세포치료제(VaxNK/HCC 등)와 Vax-DC 플랫폼을 대체하는 Vax-CAR 치료제 플랫폼에 집중하는 것이 수익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박셀바이오의 Vax-DC 임상 2b상은 2017년 8월 14일, 임상 2a상은 2019년 4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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