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섬유패션산업을 3D, 가상현실 기술, 메타버스 등 디지털에 융합한 '디지털패션관'이 관심을 받았다.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면 제조공정에서 시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가상·증강 현실인 메타버스에서도 아바타를 꾸미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메타패션 비즈니스가 부각되고 있다. PIS에는 F&F(수프라), LF(헤지스), 세정(올리비아로렌) 등 패션 기업 외에도 클로, 어도비코리아, MS(마이크로소프트), NVIDIA 등이 참여했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열린 '친환경 섬유패션 정책 간담회'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업계의 선제적 투자를 당부했다. 장 차관은 친환경 섬유패션을 자동차 산업에 비교하며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며 "우리나라가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듯이 친환경 섬유패션이 중국, 동남아 등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부탁한다"고 했다. 정부는 섬유패션업계의 지속가능성 전환(SX)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조달 분야 등 친환경 섬유시장 확대 △생분해·리사이클 등 친환경 섬유소재 기술개발 △폐의류 등 자원순환형 생태계 조성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