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獨 게임스컴에 펄어비스 '러브콜'…왜?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2.08.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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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사진=펄어비스펄어비스 '검은사막'. /사진=펄어비스


삼성 등 글로벌 IT·하드웨이 기업이 펄어비스 (37,500원 ▲950 +2.60%)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 펄어비스와 참여했다. 전시부스에 '검은사막'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OLED, QD-OLED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은 글로벌 인지도도 높은 데다, 고품질 그래픽으로 고화질 디스플레이 성능을 부각하는데 제격이어서다.



펄어비스는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자체 게임엔진 기술을 상용화해 화려한 액션과 높은 해상도, 고품질 그래픽 등을 자랑한다. 디스플레이는 해상도와 주사율, 인풋랙(키보드 및 마우스 작동이 실제 화면에서 반응할 때까지 걸리는 지연 시간) 등이 중요한 만큼 해외시장에서 그래픽으로 호평받는 검은사막으로 성능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펄어비스 검은사막과 손잡고 '게임스컴 2022'에 참가했다. /사진=펄어비스삼성디스플레이는 펄어비스 검은사막과 손잡고 '게임스컴 2022'에 참가했다. /사진=펄어비스
검은사막은 세계 150여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2014년 PC게임으로 첫선을 보인 후 콘솔·모바일게임으로 확대해 누적 이용자 수 5000만명을 돌파했다. 다양한 컷신을 추가하고 신규 시나리오와 성우더빙을 더해 재미를 끌어올렸다. 오디오 리마스터2로 몰입도까지 높였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도 신제품 TV 'Neo QLED 8K'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Neo G9' 광고에 검은사막을 활용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IT 하드웨어 기업들이 하반기 신제품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검은사막 브랜드 협업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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