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시장에 분산투자…'KODEX 선진국MSCI World' 5000억↑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2.08.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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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시장에 분산투자…'KODEX 선진국MSCI World' 5000억↑


삼성자산운용은 전세계 선진국 23개국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KODEX 선진국MSCI World (27,055원 ▲95 +0.35%)'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돌파해 지난 23일 기준 5051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1.4%, 2016년 8월 상장 후 수익률은 114.0%에 달한다. 아시아에 상장된 MSCI World ETF 중 최대 규모다.



추종 지수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MSCI World Index'다. 이 지수는 대표적인 선진국 시장 벤치마크 지수로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사가 발표한다.

MSCI는 매분기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전세계 23개 선진국 종목을 종합한 지수를 산출한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을 포함한다. 섹터별로는 IT, 금융,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등이 해당한다. MSCI와 S&P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의 11개 부문에 모두 투자하고 있다.



대표 종목으로는 미국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일본의 △토요타 △소니,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쉘, 프랑스의 △LVMH 등이 있다. 환노출 상품으로 미국 달러나 유로 등 주요 선진국 통화가 강세일 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주식시장을 포함한 23개 선진국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해 개별국가 ETF 투자 대비 상당한 안정성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며 "연금계좌에 묻어둘 수 있는 주식형 상품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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