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컬노트 뉴욕증시 상장 기념 리셉션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https://thumb.mt.co.kr/06/2022/08/2022082322543324392_1.jpg/dims/optimize/)
미국 이민 한인 2세로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을 최근 뉴욕 증시에 상장한 팀 황(Tim Hwang, 한국명 황태일) 피스컬노트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가 '금의환향',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한국을 거점으로 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에서 한국인으로 사는 것에 대해 평소에도 매우 자주 이야기했는데 내 마음 속의 특별한 곳인 한국에 직접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손민경 피스컬노트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에이셀테크놀로지스도 인수했는데 다른 한국 기업 인수도 고민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입지를 더욱 넓힐 것이고, 한국이 아시아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피스컬노트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과 피스컬노트의 한국 자회사, 파트너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https://thumb.mt.co.kr/06/2022/08/2022082322543324392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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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컬노트는 이번 상장과 함께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3400억원) 이상 평가됐다. 이미 CNN '세계를 바꿀 10대 스타트업', 포브스 '30세 이하 30인 창업가' 등에 꼽히고, '차세대 빌 게이츠'로 불리던 황 CEO는 이번 상장으로 명실공히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의 위상을 얻었다.
황 CEO는 "뉴욕 증시 상장은 피스컬노트의 새로운 성장 궤도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전세계에서 새로운 투자와 M&A(인수합병)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리셉션에는 머니투데이 등 피스컬노트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과 피스컬노트의 한국 자회사, 파트너사 등이 참석했다. 머니투데이는 피스컬노트 창업 초기 단계에 500만달러(투자 당시 환율로 약 56억원)를 투자했다.
황 CEO는 "창업 초기의 직원들, 고객들, 투자자들과 파트너들이 악명 높은 어려운 단계마다 도움을 줬다"며 "피스컬노트는 그 덕분에 성장했고, 증시 상장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피스컬노트는 단순한 테크 기업이 아니라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라며 "법률, 규제 등 공공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해 중요한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 아침에 눈떠 잠들 때까지 오로지 피스컬노트를 어떻게 성공시킬까만 생각했다"며 "이제 성장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고,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