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52주 신저가'…증권가 목표주가는 '10만→6만2000원'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8.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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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증권가에서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40%가량 낮춘 가운데 넷마블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넷마블 (62,100원 ▼1,000 -1.58%)이 전일 대비 1200원(1.83%) 내린 6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넷마블은 장 초반 6만410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Marke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38% 낮췄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PLC(제품수명주기) 관리 및 매출 지속성 문제 등으로 실적 가시성과 성장성에 문제를 겪고 있는 단계"라며 "향후 동사가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선 유저가 원하는 개발 방향을 정립하고 이에 적합한 게임성 및 사업적 BM(비즈니스 모델)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게임사들의 주요 관심사인 트리플 A급 신작 제작을 위한 투자 등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며 "향후 콘솔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에서 성과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적자 기조가 지속된다는 점과 향후 동사 이익 회복을 위한 가정을 긍정적으로 투영했다"며 "게임 업체에 부여할 수 있는 최상단 PER(주가수익비율)을 적용했다는 관점에서 매우 우호적 밸류에이션을 부여했음을 투자자들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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