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차 연속 '팬 프렌들리' 클럽상... 서울은 풀 스타디움상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2022.08.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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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한 울산현대. /사진=울산현대2022년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한 울산현대. /사진=울산현대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K리그1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했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각각 FC서울과 대구FC가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K리그1 14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의 마케팅 활동, 관중 유치 성과, 그라운드 품질 등을 평가해 ▲팬 프렌들리 클럽상(울산) ▲풀 스타디움상(서울) ▲플러스 스타디움상(대구) ▲그린 스타디움상(포항스틸러스)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K리그1 12개 구단의 마케팅 활동을 평가한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이 차지했다. 울산은 앞서 1차에서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울산은 심사위원회 평가(40%)와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 점수를 합산한 결과 95.0점을 득점했다. 울산은 2차 기간 동안 ▲코엑스 내 구단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 홍보 및 팬미팅 진행 ▲헝가리에서도 주목한 마틴 아담 오피셜 사진 ▲브랜드 데이 유니폼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2위를 차지한 제주유나이티드(69.4점)는 K리그 최초 '탄소중립 축구경기' 개최, 3위 김천상무(58.0점)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헌정 유니폼 제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2차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한 FC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2022년 2차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한 FC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은 서울이 수상했다. 서울은 14~25라운드간 총 7번의 홈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8844명의 유료관중을 유치했다. 지난 1차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다.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게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대구가 가져갔다. 2차 기간에 평균 7032명의 유료관중이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았고, 이는 1차(1~13라운드)대비 2233명이 증가한 수치다.


'그린 스타디움'상에는 포항스틸러스 홈구장 포항스틸야드가 선정됐다. 포항스틸야드는 포스코-동원개발의 세심한 잔디 관리를 통해 선수들에게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 평가 60%(원정팀 40%, 홈팀 20%)와 경기감독관 평가 4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한편 K리그2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에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서울이랜드 홈구장인 목동종합운동장이 차지했다.

2022년 2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받은 포항스틸야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2022년 2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받은 포항스틸야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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