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구준엽과 재혼했는데...전남편, 집에 '웨딩사진' 그대로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8.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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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사진=웨이보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왕소비)가 전처인 쉬시위안(서희원)을 아직 못 잊은 모양이다. 쉬시위안과 함께 찍은 웨딩 사진을 집에 걸어놓은 게 포착돼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동방일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왕소비는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술에 취한 듯 붉은 얼굴로 방송을 켰다. 이어 "내가 즐거우면 된 거다. 40대 나이에 이렇게 많은 일을 겪었는데 편하겠느냐. 사귈 필요 없는 친구와는 멀어져라"라며 신세 한탄을 늘어놨다.

화제를 모은 건 카메라에 포착된 왕샤오페이와 쉬시위안의 웨딩사진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쉬시위안과 이혼했는데 9달째 웨딩사진을 떼지 않은 셈이다. 이에 현지에서는 왕샤오페이가 쉬시위안을 잊지 못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왕샤오페이는 앞서 쉬시위안과 구준엽의 관계를 놓고 SNS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쉬시위안의 동생 쉬시디(서희제)의 웨이보에 "나는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딸과 아들 모두 내 자식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는 또 쉬시위안이 구준엽을 잊지 못했다는 쉬시디의 발언 영상을 공유한 뒤 "언니도 가만히 있는데 넌 매일 뭐 하는 거냐. 내 아이들을 위해 이제 적당히 해라"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왕샤오페이와 쉬시위안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지만,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후 쉬시위안은 구준엽과 20여년 만에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둘은 지난 4월 한국과 대만에서 각각 혼인신고를 마쳐 양국에서 법적 부부가 됐다.


한편 왕샤오페이는 중국 요식업계 재벌 2세로,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차오장난과 S호텔의 후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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