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정상등교·대면수업 원칙…상황 따라 조정"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육지원청 민원업무담당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교별 개학 전·후 총 3주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한다. 학생과 교직원에게 인당 2개씩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를 보급하고, 가정 내에서 증상이 발생할 시 배부된 키트를 활용해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1학기와 동일하게 학교방역 인력도 지원한다. 총 9055명으로 학교급별로 4명에서 6명까지 차등적으로 배치한다.
수도권 100개 학교 시설피해…'자살예방' 사업 집중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 첫 번째)이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학교 옹벽 상단 부분과 펜스 파손이 된 서울 동작구 국사봉중학교를 찾아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현재 이들 학교의 침수, 누수, 지반 침하에 대한 응급 복구 및 안전 조치는 완료된 상태이며 원 상태로의 시설 개선은 내달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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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반기 시교육청은 학생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초등학교 1·4학년, 중·고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해 위기 학생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발견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이와 관련해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마음 건강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해당 센터에서는 검사에서 관심군으로 나타난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상담·전화상담 등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의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위기학생에 대한 학교복귀와 치료를 돕기 위해 설립된 '위(Wee) 센터', '위(Wee) 클래스'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우울감, 불안감 치유와 병행해 교유관계 등 학교 적응력 등에 대한 상담 운영을 실시한다. 서울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학교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전문가 사업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