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https://thumb.mt.co.kr/06/2022/08/2022082211083960292_1.jpg/dims/optimize/)
WRC는 3∼4년 주기로 개최되는 전파분야 세계 최고 의사결정회의다. 내년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WRC-23'가 열린다.
특히 이동통신·과학·위성·항공·해상 분야 등 WRC 차기 의제에 대한 최종 APT의 공동 입장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5차 준비회의에서 본격 논의된다. 이에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APT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의 제5차 회의 개최를 공식화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의 지원 약속을 전달했다.
아울러 호주·베트남·중국 수석대표와 유럽지역 WRC 준비그룹 의장, ITU-R 국장과의 양자회담에서 WRC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특히 ITU-R 국장과는 6G를 이끌어갈 우수한 공무원 또는 민간 전문가의 ITU 파견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인력 파견이 구체화 될 경우 차기 WRC 회의에서 6G 주파수를 확보하는데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우혁 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입장을 최대한 반영했고, 앞으로도 아·태지역에서 우리나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해 신규 6G 주파수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차기 WRC 개최 전 남아있는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 중심의 글로벌 주파수 확보 및 보호를 위하여 지속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